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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업·인턴·대외활동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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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단대 국제정치 전공 졸업 후, 국제기구 및 연구직 진출을 목표로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학부 졸업 직후 바로 진학했고, 영미권이나 유럽권 국가보다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한국 석사를 선택한 주요 이유였습니다. 또한 학교 명성, 졸업생 취업 전망,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희망하는 연구 주제를 다루는 교수님이 계신지를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석사 준비 기간은 약 3개월이었고, 주요 준비 요소로는 어학 점수, 성적표, 추천서, SOP, 인턴 경력이 있었습니다. 이 중 가장 힘들었던 단계는 영문 SOP 작성이었습니다. 준비 방식은 먼저 한글로 구조를 잡은 뒤 번역기나 AI의 도움을 받아 영어 초안을 만들고, 이후 석·박사 과정 선배에게 첨삭을 받거나 블로그의 합격 후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추천서는 학부 지도교수님께 메일로 요청드렸습니다.
입학 후에는 복단대라는 학교의 명성이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느꼈지만, 동시에 초반에는 그동안 중국어에 익숙해진 사고를 영어 중심 환경으로 즉각 전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제학대학원 특성상 수업은 물론 졸업 논문까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베이스가 부족하다면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학생 구성의 70~80%가 외국인이라 모든 소통이 영어로 이루어졌고, 부담은 컸지만 그만큼 영어가 빠르게 느는 환경이기도 했습니다.
커리어 측면에서는 이번 석사 진학이 매우 실질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직은 학부 졸업자만으로는 지원 기회 자체가 제한적이었고, 석사 졸업 여부에 따라 연봉 차이도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제기구나 연구직을 목표로 할 경우, 석사는 단순한 학위가 아니라 진입 조건에 가까운 선택지라고 판단했습니다. 과정 중에는 산학 프로그램 형태의 인턴십 기회가 많았고, 문과생도 들어갈 수 있는 랩실이 존재했으며, 무엇보다 네트워킹이 매우 강력한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대부분 링크드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채용 기회나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후배들에게는 목표 없이 취업 준비를 미루기 위해 대학원에 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목표의식 없이 진학하면 경쟁에서 쉽게 뒤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제기구, 연구직처럼 학위가 커리어에 직접 연결되는 목표가 있다면 석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또한 중국 학부 출신이라면 졸업 전 학신망에서 졸업증명서와 성적표를 발급받거나 아포스티유 공증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는 석사 진학뿐 아니라 이후 취업 과정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서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대학 졸업생들이 흔히 중국어를 강점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취업 시장에서는 영어가 기본이고 중국어는 추가 역량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는 현실도 느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의 중국 사업 축소 흐름까지 고려하면, 중국어만으로 경쟁력을 만들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석사 학위와 영어 실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국제대학원 진학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제기구와 연구직 진출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경험은 국제대학원 진학이 단순한 학력 추가가 아니라, 영어·학위·연구 경험·네트워크를 한 번에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