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중국 취업·인턴·대외활동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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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단대 광고과(신방) 출신으로, 2023년 7월 졸업 후 커리어 방향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USCPA를 접하며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USCPA와 CFA Lv1을 준비했고, 인턴 6개월을 거쳐 2025년 5월 삼일회계법인 Deals 본부 M&A 직무로 전환되어 현재 재직 중입니다. 현재는 기업 매각자문, 인수자문, 가치평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합격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단순한 스펙 나열이 아니라 스토리와 직무 적합성이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왔는지를 강조하는 것보다, 남들과 다른 저만의 강점이나 차별점을 직무와 연결해서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것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특히 유학생이라면 단순히 언어를 잘한다는 점보다, 해외에서의 경험이 저만의 시야와 관점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회와 경제 체제를 경험했기 때문에 기업이나 산업을 볼 때 성장 배경과 환경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가 생겼고, 이것이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나 더 넓은 시야로 이어진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차별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서는 “Why M&A?” 질문을 자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정성적 분석과 정량적 분석을 모두 좋아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답변했습니다. 타깃 기업이 경쟁사 대비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산업 동향과 함께 어떤 논리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지가 흥미로웠고, 동시에 숫자를 다루는 것도 좋아해 USCPA와 CFA를 준비했다는 식으로 연결했습니다. 결국 숫자와 논리로 상대를 설득하는 일이 저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사 후에는 구조화 능력, 소통 능력, 직무 이해도가 핵심 역량이라는 점을 더 크게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와보니 정말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현실도 느꼈지만, 결국 비교에 매몰되기보다 꾸준히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시기에는 연봉이나 취향보다도 성장을 우선순위에 두는 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커리어 탐색을 충분히 하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국내 대학에는 컨설팅 학회, IB 학회처럼 관련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되어 있고, 졸업한 선배들이 자료 공유나 피드백, 인턴 추천까지 이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유학생 입장에서는 그런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저도 졸업할 때까지 이런 업계가 있는 줄조차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는 3~4학년, 가능하면 1~2학년 때부터 더 다양한 커리어를 넓게 탐색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관심 분야가 생기면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해보거나 컨설팅 RA, 회계법인 인턴, PE 인턴, 스타트업 전략팀 인턴 등과 같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복단대라는 학교 자체에 대한 자신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벌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었고, 실력과 열정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학점에만 과하게 시간을 쓰기보다 적절히 유지하면서 그 시간에 다른 공부나 자기개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가치 있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결국 스토리, 직무 적합성, 그리고 넓게 탐색하는 태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