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중국 취업·인턴·대외활동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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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단대학교에서 대외한어를 전공했고, 졸업 후 콘텐츠 제작 분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현재는 서울에 있는 콘텐츠 제작사 싸이클론스튜디오에서 PD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는 촬영,*편집, 콘텐츠 기획입니다. 처음부터 콘텐츠 제작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특히 사람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예능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의 캐릭터를 살리고 장면의 분위기를 구성하며, 시청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흐름을 설계하는 일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입사 전 생각과 실제 업무의 차이 입사 전에는 예능 PD라고 하면 주로 촬영 현장을 이끌거나 콘텐츠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역할이 중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촬영과 기획도 중요한 업무이지만, 실제로 일해보니 편집의 비중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상 콘텐츠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는 단순히 촬영본을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제작진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수많은 수정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같은 촬영본이라도 어떤 장면을 먼저 배치하는지, 어떤 부분을 덜어내는지, 자막과 음악을 어떻게 넣는지에 따라 영상의 분위기와 재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예능 콘텐츠에서는 편집 방식에 따라 출연자의 캐릭터성, 장면의 웃음 포인트,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이 결정되기 때문에 편집은 단순한 후반 작업이 아니라 콘텐츠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실무에서 중요하다고 느낀 역량 실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역량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PD는 혼자 일하는 직무가 아니라 촬영 현장, 편집실, 제작진, 출연자 등 여러 사람과 계속 소통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촬영 현장에서는 전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조율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둘째는 편집 감각과 피드백 수용 능력입니다. 편집은 혼자 완성하는 작업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계속 수정하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고쳐나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셋째는 콘텐츠 흐름을 보는 감각입니다. 같은 촬영본이라도 편집 방식에 따라 영상의 리듬, 출연자의 이미지,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기술적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능력뿐 아니라, “어떤 장면이 재미있는지”, “어떤 흐름이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지”를 판단하는 감*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과 면접 경험 합격까지 걸린 기간은 약 3개월 정도였고, 준비 과정에서는 자소서와 대외활동 경험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력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요소도 결국 관련 경험이었습니다. 콘텐츠 제작 직무는 관심만으로는 설득력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봤는지, 어떤 활동을 통해 제작 과정에 참여해봤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는 “왜 예능 PD 또는 방송 직무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습니다. 이 질문에는 단순히 “콘텐츠를 좋아해서”라고 답하기보다, 콘텐츠 제작 과정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몰입감을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 매력을 느꼈고, 특히 연출을 통해 장면의 분위기와 예능적인 요소를 만들어가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답변했습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이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구성하며 완성해가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미리 준비했으면 좋았을 부분 학교 다닐 때 미리 준비하지 못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편집 프로그램, 특히 프리미어 프로를 충분히 다뤄보지 못한 점입니다. 콘텐츠 제작 분야를 준비한다면 기획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촬영과 편집 툴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신입이라도 편집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면 실무에 적응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본인이 만든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보여주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이 콘텐츠 제작 분야를 준비한다면, 학교 수업 외에도 직접 짧은 영상을 만들어보거나, 프리미어 프로 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미리 익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완성도가 아주 높지 않더라도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해본 경험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 전에 확인하면 좋은 점 콘텐츠 제작사에 지원하기 전에는 단순히 회사 이름만 보기보다, 실제로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마다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성격, 팀 규모, 업무 방식, 사용하는 편집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콘텐츠 업계는 일정 변화가 빠르고, 마감 압박이나 수정 과정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지원 전에는 가능하다면 회사의 조직 분위기, 야근이나 보고 문화, 팀의 업무 방식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 정보는 미디어잡 같은 사이트를 참고할 수 있고, 회사가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찾아보면서 본인이 그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지도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는 직무 이 직무는 콘텐츠 제작과 예능에 관심이 많고, 여러 사람과 협업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PD 업무는 혼자 조용히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라기보다, 계속 사*들과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콘텐츠를 완성해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또한 체력적으로 바쁜 환경에서도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촬영 일정이나 편집 마감이 촉박할 때도 있고, 예상치 못한 수정이 반복될 때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체력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빠른 일정 변화나 마감 압박에 큰 부담을 느끼는 사람, 협업보다 혼자 하는 일을 더 선호하는 사람, 불규칙한 스케줄이나 야근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국 유학 경험이 취업에 준 도움 중국 유학 경험은 실제 취업 과정과 실무에서 모두 차별화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 관련 콘텐츠나 촬영이 진행될 때 중국어 소통 능력과 현지 문화 이해가 필요했고, 회사에서도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봐주었습니다. 단순히 중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점보다, 중국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여러 사람과 소통해본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관련 업무나 콘텐츠에서 활용 가능한 역량으로 보였고, 그 결과 한 팀에만 머무르기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면접에서도 중국 유학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왜 중국 유학을 선택했는지, 현지 학교 시스템은 어떤 방식이었는지, 중국어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사용하는지, 현지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런 질문에 답할 때는 단순히 “중국어를 배웠다”는 식으로 말하기보다, 중국 유학을 통해 얻은 적응력, 소통 능력, 문화 이해도, 해외 촬영이나 중국 관련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으로 연결해서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유학생으로서 아쉬웠던 점 물론 중국 유학생으로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국내 대학생들에 비해 채용 정보나 학교 취업 지원을 접하기 어려웠고, 한국 실무 환경이나 업계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한국 취준생들은 대학 시절부터 인턴, 대외활동, 포트폴리오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반면 유학생들은 졸업 후에야 본격적으로 한국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보나 준비 시점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학생 후배들이라면 졸업 후에 준비를 시작하기보다, 재학 중에도 한국 채용 사이트를 자주 확인하고, 관심 있는 업계의 직무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텐츠 분야라면 특히 포트폴리오가 중요할 수 있으므로, 작은 프로젝트라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취업 준비는 단순히 회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아니라, 결국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떤 일이든 힘들고 지루한 순간은 반드시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취업에서는 내가 정말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일에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와 그렇지 않은 일을 할 때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내가 관심 있는 분야라면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작은 성취에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분야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는 단순히 “방송이 좋아서”, “예능을 자주 봐서”라는 이유를 넘어서, 내가 직접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제작 과정에 흥미를 느끼는지 고민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보면서 본인에게 이 일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경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습니다.